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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12부작, 아쉬운 마무리! 문옥경의 이탈로 결말은 원작과 같을까?

by 아베크롬비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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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정년이'가 12부작으로 마무리된다는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10화에서는 '바보와 공주'라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정년을 찾아온 강소복과 허영서, 매란 국극단을 떠난 문옥경, 그리고 천재 소리꾼인 어머니 서용례의 떡목 극복기가 그려졌습니다.

옥경과 영서의 갈림길

 

문옥경은 허영서에게 국극단을 함께 떠나자고 제안하지만, 영서는 이를 거절하며 정년을 기다리겠다고 합니다.영서는 정년이 자신을 각성시키고 성장시킨 존재라며,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이에 문옥경은 "나는 그렇게도 기다렸는데 나타나질 않았어. 너는 행운아야"라고 답합니다.

정년을 향한 소복과 영서의 진심

 

강소복과 허영서는 정년을 찾아가고, 서용례는 강소복을 보자마자 물벼락을 뿌립니다. 그러나 소복은 "정년이 데려가려고 왔어. 정년이는 소리 안 하고는 못 살아. 제 발로 다시 가지 않고는 못 배길 거야"라며 진심을 전합니다.

정년의 결심과 용례의 깨달음

 

한편, 바다에 빠진 정년을 구해낸 영서는 언제 까지든 기다리겠다며 응원합니다. 정년은 어머니 용례에게 "국극 계속할라요. 소리를 할 때만 가슴이 뻥 뚫린 것만 같아. 처음에는 예전만치 소리 못 할 바에는 소리고 국극이고 다 접자고 생각했는데 아예 소리를 등질라고 한께 더 눈앞이 캄캄하고 가슴이 먹먹한 것이 숨을 못 쉬겄어. 소리를 할 때만 숨을 쉬고 살 거 같은디 소리를 해야만 가슴이 뚫리는디 엄니 나도 어쩔 수가 없단 말이여"라고 고백합니다.

 

 

용례는 정년을 극구 말리지만, 자신이 겪은 길이기에 먹먹한 가슴을 안고 소복을 찾습니다. 소복은 용례에게 "정년이는 너와 달라. 너는 천재 소리꾼이 아니라면 아예 소리를 안겠다 했지만 국극에서 다른 역할을 얼마든 할 수 있어"라며 정년을 위해 떡목으로 소리하는 법을 찾아보라 설득합니다. 용례는 홀로 소리 연습을 시작합니다. 정년은 소복과 영서에게 어머니의 허락을 받고 국극단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이미 용례의 심중을 읽은 소복은 그러마하고 떠납니다.

'바보와 공주'의 화려한 무대와 옥경의 결단

 

'바보와 공주'는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팬들도 공연을 늘여달라고 할 만큼 엄청났습니다. 특히 문옥경, 서혜랑, 허영서, 홍주란의 연기는 빛났습니다. 그러나 무대가 끝난 뒤 문옥경은 서혜랑에게 국극 배우를 관두겠다고 말하며 "오늘로 내 국극 배우 생활도 끝났어. 더 보여줄 것도 없고 더 하고 싶은 것도 없어. 영화를 할 거야. 이미 계약도 했어"라 통보합니다.

 

 

혜랑은 자신도 데려가 달라며 애원하지만, 문옥경은 그녀의 손을 털쳐냅니다. 혜랑은 자신이 과거 죽어가는 옥경을 아편군에서 꺼내준 것부터 시작해 옥경을 위한 자신의 헌신을 말하지만, 옥경은 그녀를 털어냅니다.

 

강소복은 성공적인 공연으로 기자회견장에 가자고 하지만, 옥경은 이대로 그만두겠다고 말합니다. 남은 공연과 책임감 따위는 없는 무책임한 문옥경은 그대로 훌훌 떠나버립니다.

정년과 용례의 화해와 새로운 시작

 

정년의 언니 정자는 용례에게 눈물로 애원합니다. 정년이는 소리를 해야 한다고. 용례 역시 몰래 국극 연기 연습하는 정년을 엿보았기에 다음날 새벽 정년을 깨워 바다로 향합니다. 용례는 떡목으로도 소리를 했던 소리꾼 이야기를 전해주며 몸소 정년 앞에서 탁성으로 소리를 시작합니다. 한이 서린 용례의 소리에 정년은 눈물을 흘립니다. 이렇게 10화가 마무리됩니다.

마무리와 기대

 

'정년이'가 12부작으로 마무리되는 것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무대를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남은 2화에서는 정년의 성공기와 정년과 영서의 우정, 문옥경의 몰락이 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말은 웹툰 원작대로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매란국극단원은 하나둘 떠나고, 강소복이 쓰러집니다. 돌아온 정년과 영서가 매란을 살려내는 이야기는 11화와 12화에 담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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